[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청 소속 신산희 선수가 지난 10일 김천에서 열린 '2024년 하나증권 제79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테니스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재 국내 단식 랭킹 3위와 복식 8위를 기록 중인 신산희 선수는 결승에서 박의성(대구시청)을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이어 복식 경기에서는 당진시청의 심성빈 선수와 한 팀을 이루어 준우승을 차지, 이번 대회에서 단식 우승과 복식 준우승을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신산희 선수는 "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쥐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 등 국내 대회에서 세종시청 테니스팀의 단체전 우승을 두 차례 이끌며 실력을 발휘했다. 또한 일본, 홍콩,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도 3회의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