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리 없다”… 배우 송재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도 충격

작성일 수정일

배우 송재림 사망에 연예계 관계자 “연극 활동 당시 행복해하던 모습 눈에 선해”

12일 배우 송재림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연예계도 충격에 휩싸였다.

배우 고 송재림 사진 / 송재림 인스타그램
배우 고 송재림 사진 / 송재림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연예계 관계자와 지인들은 송재림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 A씨는 “설마 진짜일 리가 없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함께 작업했던 또 다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게 무슨 소식이냐"고 놀라며 “자주 연락은 하지 못했어도 서로 안부를 나누던 사이였다. 연극 활동을 할 때 너무 행복해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얼마 전까지 송재림을 만났던 또 다른 지인은 “이유가 없는데… 오히려 만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욱 슬프다”며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한 제작사 관계자 역시 “너무나 충격적이라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앞서 송재림은 점심 식사를 약속했던 친구에 의해 이날 오후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놓여 있었다.

송재림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4일 오후 12시에 치러진다.

고인의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정해졌다.

송재림의 SNS에는 최근 게시물이 많지는 않았지만 무대 위에서 연기에 몰두하던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다.

누구보다 무대와 연기를 사랑했던 배우였던 만큼 그의 미소가 담긴 사진들은 팬들에게 더욱 쓸쓸함을 남기고 있다.

특히 프로필에는 ‘긴 여행 시작’이라는 글귀가 남겨져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송재림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으며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세련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감격시대’, ‘우리 갑순이’, ‘시간이 멈추는 그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 변신을 시도해 왔다.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와 JTBC ‘피타는 연애’로 모습을 드러내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그를 기억하는 팬들과 동료들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그리움과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