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아시아 여성 최초로 남극점 도달 성공한 김영미 대장, 이번엔 '1,700km 남극대륙 횡단' 나섰다

2024-11-12 17:31

홀로 100kg의 무동력 썰매 끌며 1,700km를 횡단하는 김영미 대장
노스페이스, 장시간 영하 30도에서 버틸 수 있게 든든한 지원

'멈추지 않는 탐험'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그녀.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중 한 명이자,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인데요. 그녀는 28세에 한국 최연소 나이로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한 데에 이어 아시아 여성 최초 남극점 도달이라는 기록을 세운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경이로운 기록들을 이미 세운 상태이지만 김영미 대장은 또 한 번 한계에 도전하는데요. 100kg에 달하는 무동력 썰매를 홀로 끌며 1,700km의 남극 대륙을 약 70일간 횡단하는 것이죠. 허큘리스 인렛(남위 80°, 고도 180m)에서 출발해 남극점(남위 90°, 고도 2,835m)을 거쳐 레버렛 빙하(남위 85°, 고도 80m)로 이어지는 1,700km의 험난한 여정을 김 대장은 11월 8일 오후 3시에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김영미 대장의 남극 횡단을 위해 모든 재정적 지원과 기술을 총동원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남극 횡단은 장시간 영하 30도의 추위에 노출되기에 4겹 구조로 ‘장갑’과 '극지방 동상'을 대비한 맞춤형 의류 개발 등 세심한 지원을 통해 김 대장과 ‘멈추지 않는 탐험’을 함께 하고 있다고 합니다.

추후에는 김 대장의 남극대륙 횡단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김 대장의 성공적인 횡단 소식을 손꼽아 기다려봐야겠네요!

home 박재훈 기자 jh.park@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