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 활발한 인문강좌 활동 펼쳐

2024-11-12 17:23

‘유라시아 인문학’ 강좌 등 마련 “광주지역 인문학 대중화” 기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최영화 책임연구원)은 2024년 3차년도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10월 인문 주간’ 인문강좌 ‘월곡으로 들어온 인공지능, 주민들이 묻다’와 ‘예술로 피어난 유라시아 인문학’을 통해 광주지역 인문학 대중화에 기여했다.

제 18회 인문주간 ‘인공지능 시대의 인문학’ 행사는 광산구 월곡동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려인마을 해설사 및 주민들에게 ‘월곡으로 들어온 인공지능, 주민들이 묻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 이해하기, AI 콘텐츠 교육과 문화콘텐츠 제작 실습 등으로 진행했다. 주민들은 직접 인공지능 시대에 다양한 AI 도구들을 활용한 1인 크리에이터로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개최된 3차년도 인문강좌 ‘예술로 피어난 유라시아 인문학’은 ▲1강 한국의 예술- 우리춤, 우리 가락 자연(남도마실길 박재완 대표) ▲2강 실크로드 문화예술의 중심지, 우즈베키스탄(이주여성인권교육연구소 샤흘로 소장) ▲3강 인간의 조화, 중국의 문화예술(호남대 한국어학과 짜이쮄교수) ▲4강 요리로 보는 인문학 : 세계 디지터트 여행(호남대 외식조리학과 김영균 교수)강의가 있었다.

이어 ▲5강 차테라피 : 차향으로 마음을 잇다(차테라피전문가 심순애 강사) ▲6강 문화 다양성의 꽃: 유라시아의 신화(인문학교육연구소 양진호 소장) ▲7강 캘리그파리 : 글씨에 유라시아를 담다(도토리공방 강지숙 대표) ▲8강 커피아시아 : 커피, 기원으로부터(필로스팅 강경필 대표)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의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선주민의 지리적 지평을 확장하고, 다문화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마을공동체에 상호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호남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 최영화 교수는 “인문학 위기 시대에서 대중이 답이라고 생각하며, 지역 대학이 인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인문 강좌를 개최했다”며 “특히 글로벌시티로 성장하고 있는 광산구에서 유라시아 예술과 인문학을 소개함으로써 국제 인문 도시로 확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흘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