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김병만 와이프였던 전처 A씨는 누구?…진실 공방 중

2024-11-12 18:19

폭로와 반박 주고받고 있는 김병만과 전처 A씨 상황

개그맨 김병만과 이혼한 그의 전처 A 씨의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때 '김병만 와이프'로 알려졌던 전처 A 씨에 대한 관심도 모이고 있다.

개그맨 김병만 / 뉴스1
개그맨 김병만 / 뉴스1

12일 김병만과 그의 전처 A 씨 관련 주요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A 씨는 2011년 김병만과 혼인 신고를 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2012년 3월에 올렸다.

이와 관련해 전처 A 씨와 인터뷰한 스포티비뉴스는 12일 보도에서 "김병만과 A 씨는 2011년이 아닌 2010년 1월부터 부부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전처 A 씨의 나이는 주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상황이다. 김병만은 1975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49세다. A 씨는 김병만보다 7세가 많은 연상의 50대 여성이다.

김병만과 결혼 당시 A 씨에게는 딸이 있었다. 김병만과의 결혼은 재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만 측 관계자는 12일 뉴스엔 등 주요 매체에 "결혼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전처의 딸이 있었다. 현재 딸은 20대 중반"이라고 밝혔다.

전처 A 씨의 현재 직업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김병만과의 결혼 직후 주요 매체들은 "교사"라고 보도했다. 김병만은 과거 방송에서 A 씨의 직업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적이 있다.

김병만은 2013년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아내와 통화했다.

통화를 마친 김병만은 "아내가 교수 출신이라 나를 애 취급한다. 집에 있는 딸하고 똑같은 입장이다. 지금은 딸이 커버려서 나는 막내아들"이라고 농담 섞인 말을 했다.

김병만은 이어 "내가 하도 징징거려서 아내가 휴대전화에 '땡깡이'라고 저장해놨다. 내가 좀 더 애정 표현이 풍부하다면 아내가 좋아할 텐데 그렇지 못해 늘 미안하다"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2019년 김병만의 이혼 소송으로 파경을 맞았다. 그리고 2020년 결국 남남이 됐다.

김병만은 지난달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4인용 식탁'에 출연해 A 씨와 2011년 결혼(혼인 신고) 후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년간 별거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처 A 씨는 결혼 1년 만에 별거를 시작한 것도, 약 10년간 별거를 지속했다는 김병만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스포티비뉴스 인터뷰에서 반박했다. A 씨는 "김병만 씨가 이혼 소송을 제기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혼의 'ㅇ'도 별거의 'ㅂ'도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전처 A 씨는 스포티비뉴스 인터뷰에서 김병만과의 결혼 생활 중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날 김병만의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공식 입장에서 "김병만 씨가 전처를 폭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이미 경찰에서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가 됐고 대법원 판결에서도 폭행 사실은 인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그분(전처 A 씨)은 법원에서 이혼소송 재산분할로 인정한 돈을 주지 않으려고 허위 고소를 했다. 그분은 이혼 판결이 난 이후에도 성인인 딸을 파양하는데 30억 원을 요구하며 딸을 여전히 김병만 씨의 호적에 올려두고 있다. 이미 생명보험을 수십 개 들어놓은 사실을 이혼 소송 중에 알게 되어 김병만 씨가 충격을 받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김병만과 전처 A 씨는 폭로와 반박을 주고받으며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