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위키트리]전병수 기자=2024 유니카 코리아 국제영화제(2024 UNICA KOREA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CGV 경산(3관)에서 열린다.
유니카는 1931년에 조직된 유네스코 국제 영화TV위원회(UNESCO C.I.C.T.)의 국제영화기구로 유럽의 영화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40여 개의 나라가 가입해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한 회원국으로 소속돼 있다. 유니카 코리아는 지난 2014년부터 유니카 세계연맹의 승인을 받아 매해 국제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선 UNICA 세계연맹 소속 50개국에서 출품한 총 626편의 작품 중 본선에 진출한 총 21개국의 35편의 작품을 영화제 기간동안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이 끝난 후에는 대상(유니카상), 금상, 은상, 동상, 심사위원 특별상, 관객상 등 시상식이 이어진다.
심사위원장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을 번역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달시파켓이 맡았다. 또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의 거장 넬슨 신, MBC 드라마 전원일기를 연출한 김한영 PD, 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청룡영화제 촬영상을 수상한 최찬민 촬영감독 등이 참여해 본선 출품작을 심사한다.
이번 영화제를 주관하는 유니카 코리아 유영의 조직위원장은 “유니카 코리아 국제영화제는 국내외, 연령, 장르 등에 대한 구분 없이 통합 경쟁하는 방식의 국제 경쟁 영화제로, 유니카의 정신에 따라 사람들의 삶에 유익함을 주며, 더 나아가 개인의 행복과 내면의 성장, 인류의 발전 및 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영화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