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창형 기자]=경북 포항 지역의 대표적인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는 '사진의 섬 송도운영위원회(대회장 강석암, 기획 안성용)'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경북 포항시 '송도 코모도호텔'에서 8회째 전시를 연다,
운영위는 이번 전시 주제인 '사진, 위대한 여정'을 통해 그동안 빛의 도시 포항을 기반으로 활동한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지나온 여정을 돌아보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한다.
빠르게 변모하는 현대 사회의 흐름을 순간의 컷 안에 ‘잠시 멈춤’으로 잊혔거나 잊어버린 우리의 지난 시간을 불러 내 그 여정을 탐색해보는 소중한 자리를 만든다.
여전히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는 물론 이미 고인이 되신 작가의 작품도 함께 호명해 한 곳에 전시하는 기획을 준비한다.
관람객은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작가와 작품을 통해, 포항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텔이라는 공간 속에서 감상하는 사진은 기존의 화이트큐브로 대표되는 전시장과는 다른 이색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운영위는 호텔 객실 안의 작품 전시뿐 아니라 청소년 사진제, 세미나, 작가 및 시민이 참여하는 중고카메라마켓, 사진 서적 전시. 야외 부스전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2024 ‘사진의 섬 송도’ 전시회는 소나무로 둘러싸인 울창한 숲 속에 위치한 송도 코모도호텔의 40여 개 객실에 전국의 작가 50여 명이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