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시청에서 ‘2024 천안 C-Star Awards’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천안형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가 주최하고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호서대학교 등 지역 창업지원기관들이 공동 주관한다.
‘Startup, Unicorn Ways With Cheonan’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아이알(IR) 경진대회, 투자 상담회, 밋업데이(Meet up day) 등이 열리며, 전국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천안 정착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전국 아이알(IR) 경진대회는 사전 검증을 거쳐 선정된 11개 스타트업이 결선에 진출, 19일 최종 홍보 및 투자심사를 치른다. 최종 선발된 4개 스타트업에는 천안에 정주할 경우 총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투자 상담회는 초기자금이 필요한 스타트업과 40여 개 투자사를 연결해 주며, 충남권 스타트업 100개 사에 1대1 투자 상담을 제공한다. 워크인(Walk-In) 형식으로 진행되어,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하는 스타트업에게도 미팅 기회가 열려 있다.
밋업데이에서는 천안의 유망 스타트업 9개 사가 기업설명(IR) 피칭을 통해 수도권 창업기획자(AC)와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 앞에서 기업 비전을 발표한다. 또한 저명한 선배 창업가의 초청 강연도 열려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인사이트와 최신 트렌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미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C-STAR’ 1·2기를 선정해 실증사업 지원, 투자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C-STAR 2기에 선정된 6개 기업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들이 천안에서 꿈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를 바란다”며, “천안시는 앞으로도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기회 제공을 통해 스타트업 허브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