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가 3분기 매출액 752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콘텐트리중앙이 2024년 3분기 매출액 2282억 원, 영업손실 128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영화 흥행 부진으로 전국 박스오피스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함에 따라 메가박스 극장 상영 매출도 타격을 입었다. 다만 메가박스의 투자·배급 사업부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러스엠)가 영화 '탈주' 투자·배급과 함께 '서울의 봄' 관련 부가판매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평균 티켓 가격(ATP)은 전년 동기 대비 1.6% 오른 9736원이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전년 대비 박스오피스 역성장 및 직영장 감소로 상영매출이 하락했으나 영화 '탈주' 투자·배급 효과, '서울의 봄' 부가판권 판매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또 "영업이익은 크루 운영 등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을 통한 운영 고도화, 영화 '탈주' 흥행 및 '크로스' '서울의 봄'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판매를 통해 손익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가박스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청소년 대상으로 7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수능 해방 위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 회원이라면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영화 7000원 관람 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예매할 경우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쿠폰으로 영화를 예매하면 오리지널 팝콘(R) 1개 무료 쿠폰을 선착순 5000명에게 증정한다. 단 팝콘 무료 쿠폰이 소진된 경우 '콤보 3000원 할인'으로 대체된다. 현장에서 수험표를 인증하면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위시 리스트'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수능이 끝나면 하고 싶은 위시 리스트에 투표하고 영화를 관람하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코닥 포토 프린터기(3명),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1인 2매(3명), 소노호텔앤리조트 30만원 상품권(10명)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