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경기도의회 의원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충분한 주민설명과 의견수렴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지난 11일 GH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의 원활한 사업 추진에 충분한 주민설명과 의견수렴 필요 등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지난 2021년 8월 수도권 주택문제 해소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조성사업으로 전체 면적 596만8000㎡(GH 사업구역 119만4000㎡)에 주택 4만1000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9조 6591억 원으로 GH는 1조 9138억 원(20%)으로 참여한다. 2025년 6월 지구계획을 국토부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2028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하여, 2031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김태희 의원은 “지난 2021년 정부 발표 이후 주민설명과 의견수렴이 부족하여, 안산 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GH는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주민설명 개최, 지장물 조사 조기 실시, 토지보상과 수용방안 제시, 지분확보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원활한 사업 추진과 함께 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희 의원은 또 “앞으로 안산 지역을 중심으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추진 설명회와 토론회’를 경기도와 도의회, 안산시와 시의회, LH와 GH,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며, 관련 담당기관과 부서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그동안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GH가 주최한 주민설명과 의견수렴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관련 업무매뉴얼 신규 마련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태희 의원은 지난 10월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환경과 기후변화 영향평가서 초안 설명회’에 참석했다. 당시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주민들의 의견과 제안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GH와 지속적 협의를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