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학과장 진경미)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동안 대한민국 FSC(Full Service Carrier)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원(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링크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항공서비스학과 재학생 29명과 인솔교수 2명이 함께 참여했다.
프로그램 첫날에는 비상착수 및 비상탈출 훈련을 통해 비행기의 긴급 착수 상황에서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방법을 배우고, 기내 비상 장비를 다루는 실습을 통해 실제 비상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강화했다.
둘째 날에는 아시아나항공 유니폼 착용, 헤어 스타일링, 승무원 이미지 메이킹 등 승무원의 이미지에 가까워지기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워킹 연습과 기내 방송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기내 상황을 직접 재현한 롤플레잉 훈련으로 승객 응대 능력을 높였다.
이번 훈련에서 뛰어난 열정과 성실함을 보여준 남윤창 학생과 박시현 학생이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되어 시상을 받았다.
남윤창 학생은 “이번 아시아나 항공 훈련 체험이 항공사 취업 준비에 큰 동기부여가 됐다. 다양한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최선을 다한 결과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시현 학생은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참여와 실습을 통해 큰 배움을 얻었고, 특히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비상착수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도전에서도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솔교수로 참여한 한의진 교수는 “항공서비스학과에서는 학생들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배우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실제 승무원 훈련을 경험하며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차이레이 교수는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성취를 보며, 이들이 미래의 항공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호남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