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20m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5시 27분께 경남 합천군 가야면 죽전리 한 임도를 달리던 모닝 승용차가 약 20m 아래로 떨어졌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모닝 승용차 내부에는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충남 서산에서는 렌터카를 운전하던 40대 남성이 차량 화재 이후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경찰은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10일 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9일 오후부터 사라진 40대 남성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지난 8일 오후 9시 39분께 가족과 전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 이로부터 40여 분 뒤 서산시 한 아파트단지 뒤편 야산 인근 공터에서 그가 몰던 렌터카가 불에 탄 채 발견됐다.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차 안에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적조회 등 통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던 중 그의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받았다. 이후 위치 추적을 통해 화재 현장으로부터 5km 떨어진 지점에서 남성의 휴대폰을 발견했다.
경찰은 추후 수사를 통해 실종 원인 등 자세한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