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관리 끝판왕'인 배우 박정민이 최고의 음식으로 햄버거를 선택했다.
박정민은 최근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와 온라인 인터뷰를 했다.
여기서 그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햄버거라고 답했다.
박정민은 햄버거를 '완벽한 한 끼 식사'라고 했다.
그는 "햄버거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균형 있게 들어 있어 한 끼 식사로 좋다"라며 "특히 치즈가 들어간 쿼터 파운드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박정민의 말처럼 햄버거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모두 들어 있다. 빵, 패티, 치즈, 소스 등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햄버거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채소를 추가하거나 지방 함량을 조절할 수 있어 건강한 선택으로 바꿀 수도 있다.
하지만 햄버거는 비만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여러 재료가 들어가 있지만 포화지방이 높고 나트륨도 많아 여러모로 건강에 안 좋다.
햄버거를 오랜 기간 과하게 먹으면 고혈압, 심혈관 질환 위험도 높아진다.
또한 햄버거 재료로 사용되는 빵에는 정제 탄수화물이 들어가 혈당을 급격히 올리거나 떨어트릴 위험이 있다.
햄버거에는 식이섬유도 부족한 편이다.
더욱이 햄버거같은 초가공식품은 노화도 앞당긴다.
초가공 식품에는 피자, 라면 같은 인스턴트 식품을 비롯해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 공장에서 만든 각종 스낵류, 탄산음료, 사탕, 초콜릿, 쿠키, 대량 생산한 포장 빵, 아침 식사용 시리얼 등이 포함된다.
생물학적 나이는 우리 몸의 ‘내부 시계’로, 달력에 표시된 연도보다 빠르거나 느리게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신체의 실제 건강 상태를 반영한다. 실제 나이에 비해 생물학적 노화가 빠르면 치매, 뇌졸중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탈리아 뉴로메드 지중해 신경연구소는 LUM 대학교와 협업하여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이 생물학적 나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2만25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상세한 설문지를 통해 연구 대상자들의 초가공식품 소비 수준을 파악하고, 36가지 혈액 바이오마커를 사용해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했다.연구 결과 일일 섭취 열량(칼로리)의 14% 이상을 초가공식품에서 섭취한 사람은 생물학적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은 일일 섭취 열량의 26.2%(2023년 연대 의대 연구)를 초가공 식품에서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