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선종근·양홍열·박찬진 교수 슬관절 팀이 최근(10월12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CAOS-KOREA) 제19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는 컴퓨터 및 로봇을 활용한 정형외과 수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학회다.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우수한 연구를 발표한 연구자에게는 우수구연상이 수여된다.
전남대병원 슬관절 팀은 이번 학회에서 ‘로봇인공관절 치환술의 15년 장기추시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결과(Robotic versus Conventional Primary Total Knee Arthroplasty: Clinical and Radiological Long-term Results with a Minimum Follow-up of 15 Years)’를 주제로 발표해 우수구연상을 받았다.
현대 의학은 과학적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정확한 진단과 술기를 통해 완벽한 결과를 도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수술적 기법도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 중 인공 슬관절 수술의 현재이자 미래인 로봇(Robot) 기술을 지난 2005년부터 슬관절 전치환술 분야에 적용하였던 빛고을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슬관절 팀은 로봇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후 우수한 장기 추시 결과를 임상적, 방사선학적 지표로 증명함으로써 학술 가치를 인정받았다.
양홍열 교수는 “이번 연구의 성과는 수술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로봇 인공 슬관절 치환술의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며 “앞으로 슬관절 골관절염 치료와 관련하여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