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최근 몸이 안 좋아진 듯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한가인은 개인 채널 스토리에 "아플 땐 엄마표 집밥이 최고다 진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밥과 국, 나물 등이 차려져 있었다. 한가인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집밥'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있었다.
한가인은 요즘 본업인 배우 활동은 쉬고 있지만, 유튜브에 자주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유튜버 랄랄과 함께 아줌마 분장을 하고, 하루 종일 자녀들 라이딩을 하는 일상도 공개했다.
영상 속 한가인은 한눈에도 부쩍 마른 모습이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한가인은 평소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절제하고 꾸준히 운동을 한다고 밝혔었다. 건강 강박증이 있다고도 했다.
최근 한가인은 유튜브 영상에서 길거리 먹방을 선보였는데, 생전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면서 마라탕, 탕후루를 시식했다. 불닭볶음면, 치킨마요덮밥도 안 먹어봤다고 한다.
한가인은 마라탕을 먹으면서 "향이 이상하다. 이게 맛있다고? 내가 이상한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탕후루를 먹을 땐 "너무 달다. 조증 올 것 같다. 혈당 스파이크 장난 아니다"라며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데 안 먹인다. 이건 안 되겠다. 당뇨병 올 것 같다"고 평했다.
실제로 마라탕과 탕후루는 건강에는 그다지 좋지 않다.
한가인은 맨발걷기를 주로 하고 있다고도 했다.
맨발걷기는 발바닥의 혈액순환을 자극해 전신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임오경 교수는 헬스조선에 "울퉁불퉁한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발에 있는 신경반사구, 림프체계, 신경말단 등이 자연스럽게 자극되면서 혈액 순환이 촉진된다"고 설명했다.
균형을 잡기 위해 발바닥, 발목, 종아리 등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도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맨발걷기는 자연과 직접 접촉하는 만큼 심신 안정에도 좋다. 실제로 발바닥에 있는 신경이 자극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든다.
또한 맨발걷기를 하면 고유감각이 향상된다. 고유감각이란 자신의 자세, 평형, 운동 방향, 신체 위치 등에 대한 감각이다. 고유감각을 기르면 우리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빠르게 인지해 갑자기 균형을 잃어도 반사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맨발 걷기의 가장 큰 장점은 발 근육 강화다. 발 주변 근육 운동량도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