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10일 새벽 큰 불이 나 화재 진압중이다. 직원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소방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2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큰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오전 4시 5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3대와 인력 121명을 투입했다.
불이 난 곳은 포항제철소 내 3파이넥스 공장으로 알려졌다.
작업자 1명이 얼굴과 손 등에 화상을 입고 자체 구급대에 의해 이송됐으며, 작업자 7명은 자력대피했다.
인근 주민들은 "집이 흔들릴만큼 큰 폭발음이 들렸고 큰 불이 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