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 멤버 산들이 소속사에서 겪은 귀신 일화를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B1A4 산들이 출연했다.
산들은 최근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에 주연 배우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알려진 산들은 이번 작품에서 ‘쿠로이 저택’에 살고 있는 원귀들을 승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계공 해웅의 역할을 맡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산들 씨 소속사에 상주하고 있는 단발머리 귀신이 있다던데?’라는 질문에 산들은 “저는 못 봤지만 오마이걸 친구들이 봤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화장실에서도 보고, 누구냐고 물으면 답은 안 한다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전에 방배동 회사에 있을 때, 노래 녹음을 하는데 아주 낮은 음성으로 귀신이 내 노래를 같이 따라 불렀다. 무서워서 멈추면 귀신도 멈추고, 내가 중간부터 부르면 귀신도 다시 따라불렀다”며 본인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제6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작곡)까지 3관왕을 수상한 작품. 산들은 “오늘 방송 출연한다고 하니 뮤지컬 작가님이 본인을 ‘천재’라고 꼭 말해달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산들은 “겉으론 좋아 보이지만 속도 좋아지려고 다이어트 중이다”라고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 SBS 파워FM 107.7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