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선이 조세호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사실을 공개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오늘도 빈틈없는 오디오, 조동아리 잡는 세바퀴의 여인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실은 김수용에게 "얼마 전에 세호 결혼식에 갔다"고 말하며 "세호가 그렇게 사람 인맥이 넓은 줄 몰랐다. 결혼식에서 줄을 서서 인사하는 건 처음이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김용만은 옛날에 임하룡 형네 결혼식에서 비슷한 경험을 떠올리며 "줄이 쭉 섰다"고 말했고, 김지선은 "엘리베이터에서 못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김용만은 이어 "하룡이 형님도 유명하니까 그 사이사이에 최불암 선생님도 줄 서 계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경실은 "이번에 조세호 결혼식이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지선은 조세호 결혼식 얘기가 나오자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세호가 나한테 연락을 안 했다. 나 그래서 너무 서운하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어 김지선은 자리를 떠나며 더 이상 말없이 화장품을 꺼내 메이크업을 수정하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지석진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깜빡했을 거야"라고 덧붙여 김지선을 위로했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조세호와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의 결혼식에는 무려 800여 명에 육박하는 하객들이 두 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유재석, 태양, 이동욱을 비롯해 대한민국 유명 셀럽들이 대거 참여한 조세호의 결혼식은 연말 시상식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해 대중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