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진도소방서의 강지영 소방관이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뜻깊은 선행으로, 분당 서울대병원과 전남대학교병원에 후원금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후원금은 췌장암 치료의 발전과 연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강 소방관은 평소에도 소방관으로서 인명 구조와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다했으며,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올해 10월 11일에 췌장암으로 3년간 투병 후 하늘에 별이 되신 어머님의 평소 뜻을 기려, 아직은 많은 연구와 지원이 필요한 췌장암 치료 분야에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지영 소방관은 “소방관으로서 생명을 구하는 일이 중요하듯, 병원에서도 생명을 살리는 일이 얼마나 귀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후원을 통해 많은 환자분이 희망을 가지길 바랍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병원 관계자는 “강 소방관님의 따뜻한 마음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금이 췌장암 연구 및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진도소방서(서장 박천조)는 강지영 소방관의 암 연구 발전 후원금 기부는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