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건물 짓는 ‘플렉스 본좌’까지…'금수저 전쟁' 출연진, 상상 초월 재력 수준

2024-11-09 10:52

금수저들의 치열한 생존 경쟁
재벌 3세들의 무일푼 도전기

대한민국 자산 상위 0.1% 금수저들의 생존 게임 ‘금수저 전쟁’이 베일을 벗었다. 이에 '금수저 전쟁' 출연진 김경훈 (인혜), 김헌성 (먼성), 박무현 (무무), 이승환 (자인), 이윤선 (윤씨), 이지나 (제나), 이준석 (로빈슨), 임재겸 (스타크)의 직업과 나이, 재산, 아버지, 집안 재력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화면 캡처. /  U+모바일tv '금수저 전쟁'
방송화면 캡처. / U+모바일tv '금수저 전쟁'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금수저 전쟁’은 자산가 집 안에서 태어나 호화로운 생활을 즐길 것만 같은 재벌 3세들이 무일푼 상태로 극한 생존 경쟁에 돌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부모의 후광을 내려놓고 제로시티(Zero City)라는 가상의 도시에서 0원부터 돈을 모아야 하며, 오로지 개인의 능력만으로 최종 우승을 향해 도전한다. '금수저 전쟁' 방송일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자정마다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먼저 '금수저 전쟁' 화제의 인물인 자인(이승환)은 자산 총액 290조에 달하는 대기업 창업주의 외손자 집안으로 알려져 있으며, 금수저를 넘어 다이아몬드 수저라 불린다. 아버지는 재벌 2세로 추정된다. 그는 “재벌 3세가 아닌 재벌 1세가 되겠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밝히며, 과거 7년간 옷을 사지 않고 100만 원의 생활비로 생활했다는 소탈한 일상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그러나 다른 참가자들에게 "저와 싸우지 않는 게 좋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경고를 던지기도 했다. 이러한 태도로 인해 이승환은 이미 다른 출연자들 사이에서 견제 대상 1순위로 꼽히고 있다.

'금수저 전쟁' 이승환(자인). /  U+모바일tv '금수저 전쟁'
'금수저 전쟁' 이승환(자인). / U+모바일tv '금수저 전쟁'

다른 참가자인 김경훈(인혜)은 명문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수석을 차지하고, 수리영역 전국 0.003%에 오를 정도의 두뇌를 자랑하는 출연자다. 압구정 일대에서 '신의 아들'로 불렸다. 민사고를 졸업한 후 미국 일리노이대와 서울대를 거쳐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전에도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뇌섹남’이다. 인혜는 자신을 서바이벌 게임에 최적화된 인물로 자청하며 다른 참가자들을 쉽게 조종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우승은 당연히 자신 것이라며, “너무 정직하게 하면 재미가 없다”고 언급해 본격적인 빌런 캐릭터로서 활약할 것을 예고했다.

스타크(임재겸)의 직업은 대규모 풍력에너지 사업가다. 자본금만 100억에 총 사업 비용은 1000억에 달한다. 그는 "모든 것은 부모님의 지원 덕분"이라며 조경 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 기업을 일군 아버지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또한 5라운드에서 스타크는 "별다방(스타벅스)을 좋아해 내 건물을 지어 1층에 입점시켰다"는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윤씨(이윤선)는 미국 시장에 개인 사업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부모님이 남미에서 보석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수저라는 말을 두고 “부모님 덕분에 탐색과 개발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윤씨는 금수저가 단순히 재산뿐 아니라 부모가 준 시간과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독특한 관점을 드러냈다.

'금수저 전쟁' 임재겸(스타크). /  U+모바일tv '금수저 전쟁'
'금수저 전쟁' 임재겸(스타크). / U+모바일tv '금수저 전쟁'

강릉의 유명 호텔을 운영 중인 김헌성(먼성)은 중견 건설기업 집안의 아들로 연매출 약 3400억의 기업을 보유했다. 호텔 매출의 90%가 자신의 성과라는 그는 “부모 덕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다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금수저라는 배경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실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도전 중이다. 부산 최대 택시회사와 200억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한 로빈슨(이준석)은 3대째 이어온 가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가업을 이어받는 것이 당연하고 자랑스럽다”며 조부와 부친의 노력을 잇고자 하는 각오를 전했다.

벤처 IT기업 7개를 창업한 인물의 자녀인 이지나(제나)는 조기졸업 수재다. 이지나는 자신이 많은 혜택을 누리며 자라왔음을 고백하며 부모의 뒷받침 덕에 얻은 기회와 능력치가 많다고 밝혔다. 동물 마스크팩을 선보이며 매출 1500억을 달성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후계자인 박무현(무무)은 독립적인 사업가로 성장 중이다. 그는 아버지의 기업에서 5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1인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으며, ‘아버지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금수저 전쟁' 이지나(제나). /  U+모바일tv '금수저 전쟁'
'금수저 전쟁' 이지나(제나). / U+모바일tv '금수저 전쟁'

현재까지 공개된 참가자 명단에는 자인과 인혜 외에도 IT 벤처기업 창업가 2세,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2세 등 강력한 금수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미 공개된 이들은 제로시티 내에서 치열한 두뇌 싸움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각자 다양한 전략을 통해 돈을 모아가는 과정이 드러날 예정이다. 특히 이들 금수저들의 숨겨진 일상이나 삶의 방식, 예상치 못한 반전 요소들이 속속 공개되며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수저 전쟁'은 몇부작일까. 총 16부작으로 제작됐다. 첫방송일은 11월 4일이다. 재방송 다시보기는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나 티빙이 아닌 U+모바일tv에서만 독점 스트리밍된다.

한편, ‘금수저 전쟁’은 STUDIO X+U와 갤럭시파이드 크리에이션이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참가자들의 긴장감 넘치는 경쟁과, 막강한 재력과 엘리트 배경을 지닌 이들이 과연 무일푼 상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각 참가자의 캐릭터와 이들의 서바이벌 경로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금수저 전쟁' 이윤선(윤선). /  U+모바일tv '금수저 전쟁'
'금수저 전쟁' 이윤선(윤선). / U+모바일tv '금수저 전쟁'

<금수저 전쟁 출연진 명단>

김경훈 (인혜), 김헌성 (먼성), 박무현 (무무), 이승환 (자인), 이윤선 (윤씨), 이지나 (제나), 이준석 (로빈슨), 임재겸 (스타크)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