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19분쯤 은마아파트 상가 지하 1층의 한 반찬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상가에 있던 200명이 대피했고, 화상 환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95명·장비 24대를 투입했고, 화재 발생 21분 후인 2시 40분쯤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이후 오후 3시 2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식당에서 음식 조리 중 기름이 튀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