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순방에 김건희 여사가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는 윤 대통령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어제 대통령 담화 및 기자회견의 후속 조치"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대외활동과 관련한 질문에 "국민이 싫어하시면 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대외 활동을 중단해왔고 그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또 앞으로도 윤 대통령과 참모진 간 회의를 통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만 김 여사가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달 중순 다자외교 순방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