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설' 쿠키영상 유무, 원작 정보에 관심이 쏠린다.
‘청설’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호 감독 연출의 ‘청설’은 개봉일인 전날 3만 7000여 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매출액 점유율 28.3%를 기록했다.
‘청설’ 원작은 2009년에 개봉한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로, 한국에서 리메이크된 이번 작품 역시 원작의 감성과 서사를 이어받아 관객들에게 풋풋한 사랑과 설렘을 전달한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주인공 용준(홍경)은 대학을 졸업했지만, 미래에 대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다. 그러던 중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어느 날 배달지에서 우연히 만난 여름(노윤서)에게 첫눈에 반한 용준은 서툴지만, 진심을 담아 그녀에게 다가간다. 여름은 손으로 소통하는 인물로, 그녀의 동생 가을(김민주) 역시 용준의 용기 있는 사랑을 응원하며 힘을 실어준다.
용준은 여름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예상치 못한 이유로 여름은 점차 그와 거리를 두려 한다.
영화 ‘청설’은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97%를 기록하는 등 실제 관람객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리메이크 작품으로서 원작의 감성을 충실히 살리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담아냈다는 평가가 많다.
'청설' 쿠키영상 유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쿠키영상은 엔딩크레딧 전에 1개가 짧게 등장한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영화관을 나가면 놓칠 수 있다.
개봉 첫날 흥행 순위에서 경쟁작들을 제친 ‘청설’이 앞으로도 많은 관객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