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당진 고속도로 7일 기공식

2024-11-07 16:26

25.36㎞ 2030년 개통… 이동시간 단축 등 기대

대산~당진 건설공사 기공식 / 충청남도 제공
대산~당진 건설공사 기공식 / 충청남도 제공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한곳인 충남 서산 대산에서 당진을 잇는 고속도로의 공사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이 7일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대호방조제 일원에서 열렸다.

건설 구간은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서 당진시 사기소동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JTC)까지 25.36㎞, 왕복 4차로다.

2030년까지 9131억 원이 투입되며, 분기점 1개소, 대산·대호지·정미 등 나들목 3개소, 졸음쉼터 1개소를 설치한다.

완공 후 대산단지에서 당진 분기점까지 38㎞에 달하는 이동 거리가 12㎞ 이상 줄고, 출퇴근 시간대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이동 시간은 35분에서 20분 가량 줄게 된다.

도는 또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대산단지 입주 기업 및 대산항 하역 물류 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산단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부가가치 유발액은 4024억 원, 고용 창출은 건설 기간 동안 1만 412명, 운영 기간 71명 등으로 분석됐다.

김 지사는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충남 경제의 새로운 대동맥으로, 충남 서북부를 관통하며 대산단지 발전의 큰 물꼬를 트는 등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복광수 기자 hongsung7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