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춤 보며 기뻐했는데… 소녀시대 수영, 일본 활동 도중 '외조모상'

2024-11-07 14:12

수영 외조모상 소식에 “천국에서 만나”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최수영이 외조모상을 당하며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배우 최수영이 2020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최수영이 2020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최수영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할머니 안녕, 감사해요. 천국에서 만나 ♥”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휠체어에 앉은 할머니가 손녀 최수영의 노래와 춤을 보며 기뻐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최수영은 할머니와의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최수영의 친언니이자 뮤지컬 배우 최수진 또한 SNS를 통해 “오늘 아침에 이 높은 층까지 비둘기가 올라와 앉았길래 고양이들도 신기해하고 나도 신기해서 찍었는데, 할머니가 마지막 인사하러 보내주셨나 봐요. 너무 보고 싶을 거예요. 천국에서 좋아하는 꽃 많이 보면서 찬양하며 지내다 만나요. 사랑해요”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두 자매는 SNS를 통해 외조모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슬픔을 나누며 많은 이들의 위로를 받고 있다.

최수영은 2007년 8월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는 신인 그룹만의 풋풋함과 청량한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밝은 곡의 분위기와 달리 파워풀한 안무가 주목받으며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후 소녀시대는 ‘Gee’, ‘소원을 말해봐’, ‘Oh!’, ‘I GOT A BOY’, ‘Lion Heart’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수영은 드라마 '남남',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등의 출연하며 가수 뿐 아니라 연기 쪽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최수영은 지난달 30일 일본에서 첫 솔로 데뷔 싱글 ‘언스타퍼블(Unstoppable)’을 발표하며 일본 활동을 펼치고 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