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방송 플랫폼 숲(옛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인기 스트리머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최근 불거진 16억원 '먹튀'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과즙세연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의혹이 사실무근이며 악성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6일 '과즙애플팡팡'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시청자가 과즙세연에게 16억원을 후원했으나 차단당했다는 글을 숲 게시판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그는 해당 글에서 과즙세연이 자신을 손절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아프리카 10년 차 이상의 프로 물소 인생 살면서 별의별 정신 이상자 많이 만나봤지만, 너 같은 여자는 처음"이라고 저격했다.
특히 과거 과즙세연의 남자친구 문제와 필리핀 접대 의혹 등이 불거졌을 때도 과즙세연의 편에 섰음을 강조, 그럼에도 자신이 차단당한 것에 대해 배신감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과즙세연은 즉각 반박했다.
과즙세연은 인스타그램에 "해당 시청자가 주장하는 16억 원 후원은 사실이 아니며, 차단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문제가 된 게시물은 작성자 본인이 명백한 오해로 인해 작성한 것임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며 악성 루머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임을 재차 강조했다.
과즙세연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온라인 등에서 이를 왜곡하고 자극적인 루머로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즙세연은 지난 8월 한 미국 유튜브 채널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함께 베벌리힐스 거리에서 포착돼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