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는 마약류를 이용한 성범죄 등 신종 범죄 예방을 위해 6일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폭력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충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최근 마약류를 이용한 성범죄가 사회문제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유학생에게 국내 실정법을 안내하는 한편, 성에 대한 올바르고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통해 한국 문화에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박성수 팀장이 특강을 통해 대한민국 법 적용 범위, 외국인 마약범죄 현황 및 증가 원인, 사례 및 처벌, 마약류 성범죄 대처 및 예방 방법 등을 안내했다.
민경택 충남대 인권센터장은 “국가마다 성에 대한 인식과 법에 차이가 있어 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위법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앞으로 유학생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과 안내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