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히든페이스'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 ‘히든페이스’ 측은 6일 2차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은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허한 전개로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극대화한다. 약혼자 ‘성진’의 마음을 의심하던 ‘수연’이 밀실에 갇힌 뒤 연이어 충격적인 상황을 목격하는 장면은 보는 이의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지금껏 숨겨왔던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성진’과 ‘미주’ 그리고 모든 것을 지켜본 ‘수연’의 얼굴 위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밀실 스릴러가 주는 장르적 재미를 최고조에 달하게 한다.
여기에, “너 우리 집에 어떻게 들어온 거야”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하는 ‘수연’의 강렬한 표정은 앞으로 세 인물에게 벌어질 충격적인 반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방자전', '인간중독'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김대우 감독의 신작 '히든페이스'는 동명의 콜롬비아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오는 2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며 높은 수위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