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강이 남편상 이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강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Plus와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의 예고편에서 복귀 소식을 전했다. 예고 영상 속에서 그는 운전 중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강은 1996년 데뷔 후 드라마 ‘인어 아가씨’, ‘왕의 여자’, ‘발칙한 여자들’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예능에서도 운동 신경과 소탈한 매력으로 ‘연예계 운동퀸’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첫째 딸이 골프 천재로 주목받으면서 모녀가 함께 스포츠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 그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골프를 즐기는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새로운 직장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한 사강은 ‘솔로라서’에서 두 딸을 키우는 워킹맘이자 직장인으로서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스포츠조선에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사강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솔로 라이프를 공개한다”며 “동안 미모의 열정적인 워킹맘 사강이 선보일 새로운 일상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강은 지난 9월 SNS를 통해 “엄마이자 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지고 달려왔다”며 “지금은 주변의 도움 덕분에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아직 낯설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희망이란 단어가 감사하게 다가온다.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강은 2007년에 결혼했으나 지난 1월 남편과 사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