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군 당국은 디도스 공격 주체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6일 연합뉴스는 국방부 등에 확인해 이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5일) 오후 5시 30분쯤부터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가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합동참모본부(합참) 홈페이지도 접속이 불안정한 상황이 발생해 사이버작전사령부 등이 디도스 공격 진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군 당국은 "즉각 디도스 대응 체계로 대응 중이며 현재 홈페이지는 정상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방부 홈페이지는 접속은 가능하나 부분적으로 접속 속도가 느리거나 접속이 잠시 끊어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매체에 "공격이 이뤄지는 IP 주소는 차단한 상태다. 국방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은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디도스 공격 주체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1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인한 사이버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해킹 그룹 등에 의한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보안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공격이 러시아나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디도스 공격)
과도한 트래픽을 순간적으로 발생시킴으로써 정상적인 데이터 전송을 어렵게 만들어 웹페이지를 다운시키는 해킹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