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5일부터 골드 회원을 위한 리워드 프로그램 ‘매지컬 8스타’ 혜택에 푸드 메뉴 2종을 추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지컬 8스타’는 지난 5월에 처음 도입된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골드 회원이 별 8개를 적립하면 원하는 음료를 무료로 교환할 수 있다. 기존의 별 12개 적립 시 무료 음료 쿠폰 발행 방식도 함께 운영 중이며, ‘매지컬 8스타’는 적립 기준을 낮춰 이용 문턱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스타벅스의 혜택 확대로 고객들은 별 8개만 모아도 기존의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아이스 커피', '오늘의 커피'에 더해 '버터바'와 ‘소금빵’도 선택할 수 있어 총 6종의 리워드 메뉴 중 하나를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는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리워드 메뉴에 푸드 아이템을 추가했고, 이를 통해 음료 외에도 다양한 스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매지컬 8스타’ 프로그램은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까지 약 103만 명의 고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그중 약 83만 명이 별 8개를 적립한 후 쿠폰을 사용했다. 누적 쿠폰 발행 수는 560만 개를 넘었으며, 이는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로 환산할 경우 약 252억 원 상당의 혜택이 고객에게 제공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힘입어 스타벅스는 당초 지난 7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매지컬 8스타’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연말을 맞아 ‘겨울 e-프리퀀시’ 행사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고객은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를 모두 모으면 플래너, 달력, 램프 등 8종의 증정품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겨울 e-프리퀀시’는 매해 고객들의 기대를 모으는 연말 대표 행사다.
이번 시즌 출시된 미션 음료로는 ‘토피 넛 라떼’,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논알코올 홀리데이 패션 티 뱅쇼’, ‘골든 캐모마일 릴렉서’ 등 4종이 있으며, 스타벅스 카드로 사이렌 오더를 통해 미션 음료를 주문하면 음료 한 잔당 별 3개가 추가 적립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는 올드페리도넛과 협업해 도넛 2종을 출시했다. 트리 모양의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와 산타 모양의 베어리스타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는 디저트 라인도 선보였다. 홀리데이 상품으로는 접시·스푼·포크 세트, 키체인, 반려견 용품 등 다양한 테마 상품이 출시돼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겨울 시즌을 맞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풍성한 혜택과 다양한 제품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