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오는 6일 오후 3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초청

2024-11-05 15:39

조윤범 파워클래식으로 만나는 음악사 하이라이트
‘예술시민 문화예술 아카데미-무등의 판을 벌이다!’의 마지막 5회차 강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문화재단이 오는 6일 오후 3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예술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무등의 판을 벌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클래식 음악사의 주요 흐름을 다루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강연으로, 청중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비발디,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멘델스존, 차이콥스키 등 바로크 시대부터 낭만주의에 이르는 클래식 음악사의 변화와 발전을 조망한다. 비발디의 ‘사계’를 통해 자연의 변화를 묘사한 바로크 음악의 특징을 살펴보고,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로 대표되는 관현악 모음곡을 감상하며 그의 음악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과 ‘세레나데 13번’을 통해 그의 천재성을 엿보는 시간을 갖는다.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와 피아노 협주곡 ‘황제’를 통해 그의 열정과 창조적 의지를 탐구하고, 멘델스존과 차이콥스키의 낭만적 선율을 통해 낭만주의 음악의 서정성과 강렬함을 조명할 예정이다.

조윤범은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작가, 강사, 방송인으로 활약하는 다재다능한 음악가이다. 선화예술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수학했으며, 2001년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를 창단하여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05년부터 2년간 한국일보에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칼럼을 연재하고, CBS 라디오 ‘아름다운 당신에게’ 주말 DJ와 KBS 1TV ‘문화책갈피’의 진행자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기념 공연과 강연,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최초 현악사중주 편곡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전달했다. 일본 퍼포밍 아츠 페스티벌, 통영국제음악제 등의 초청 공연을 포함하여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기업과 공연장, 공공기관에서 1,000회 이상의 강연과 공연을 진행해 왔다. 주요 저서로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1, 2권>, <나는 왜 감동하는가>, <클래식 에이요>가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현장접수순으로 좌석을 배정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는 제2차 광주문화예술교육계획 ‘예술시민이 되자’ 비전 달성을 위해 광주문화재단과 (사)인문도시연구원 시민자유대학 협력하여 기획·운영하는 시민대상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무등의 판을 벌이다!’를 주제로 광주의 고유한 개념인 ‘무등(無等)’을 탐구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10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5강으로 진행되었고 이번 강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