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한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 관광지로 급부상

2024-11-05 11:48

'미스터 션샤인'부터 '정숙한 세일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충남 논산시가 한류 열풍을 이끌어가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시작으로,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와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등이 논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촬영되면서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선샤인스튜디오 야경 / 논산시
선샤인스튜디오 야경 / 논산시

논산 연무읍에 위치한 선샤인스튜디오는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논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드라마의 종영 이후에도 꾸준히 찾는 관람객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미스터 초이와 애신을 추억하는 이들로 가득하다.

정숙한세일즈(양촌면 일원) / 논산시
정숙한세일즈(양촌면 일원) / 논산시

또한, 논산 양촌면에서 촬영된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당시의 골목과 건물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향수와 현실감을 바탕으로 시청률은 꾸준히 상승 중이다.

논산 벌곡면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와 인기 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촬영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핀란드'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치로, SNS 상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옥녀봉 노을 / 논산시
옥녀봉 노을 / 논산시

강경 역시 논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영화 '탈주'의 주요 배경이 되었으며, 일몰 명소인 옥녀봉에서도 촬영이 이루어졌다. 강경의 근대 건물들은 영화 속에서 주인공의 숙소로 등장해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논산의 여러 명소가 인기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사용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논산의 매력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