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하게 찍으셨네” 안성재 셰프 샌드위치 광고,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이유)

2024-11-05 11:45

"솔직하다" "줏대 있다" 반응 폭발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가 최근 찍은 광고가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써브웨이 광고에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모습 / 유튜브 '써브웨이'
써브웨이 광고에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모습 / 유튜브 '써브웨이'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써브웨이'에는 안 셰프가 출연한 '써브웨이 안창 비프 컬렉션'의 광고 영상이 게재됐다.

광고에서 안 셰프는 '흑백요리사'에서 모습대로 정장을 입고 안창살 샌드위치를 평가하는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다.

"오늘 준비한 메뉴는 뭐냐"라고 물으며 등장한 안 셰프는 제품을 시식한 뒤 "프랜차이즈에서 만든 샌드위치치고는 꽤나 만족스러운 것 같다"라며 "이 정도 퀄리티면 가끔 가서 먹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유튜브 '써브웨이'
유튜브 '써브웨이'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은 이유는 과장되지 않은 안 셰프의 평가 멘트 덕분이다.

국내 유일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레스토랑 '모수'를 운영할 정도의 명성을 가지고도 광고 모델로서 제품을 과하게 칭찬하지 않았다는 점이 많은 네티즌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낸 것이다. 해당 영상은 올라온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조회수 60만 회를 돌파했다.

유명 레스토랑 오너셰프답게 자신이 광고 모델로 발탁된 브랜드의 제품에도 예외 없이 깐깐한 기준으로 평가했다는 점은 네티즌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주요 원인으로 언급됐다. 특히 광고 모델이 멘트로 '가끔', '치고는' 등을 쓴 것은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광고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네티즌들은 "광고 영상에 '치고는', '가끔' 넣는 거 처음 본다", "뭔가 솔직해 보여서 먹어보고 싶긴 하다", "먹고 살기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찍은 건 아니지 않을까. 극찬한 것도 아니고 이미지 지키면서 잘 찍은 것 같다", "솔직히 이 양반이 극찬하면 그건 거짓말이 된다. '가끔'이라 하니 진솔한 것 같으면서도 커뮤에도 올라오고 굉장히 잘 만든 광고인 듯", "이븐하게 광고를 찍으셨네", "'가끔'이라니, 줏대 있다. 광고주들 억장 무너진다", "근데 안성재니까 '가끔'이 어울리는 듯. 만약 오버 떨면서 '매일 먹겠다' 이러면 너무 이질감 들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써브웨이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