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GTX-C 노선의 천안 연장을 위한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 중 하나로,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조사 검증 용역 결과 경제성을 확보한 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과 타당성조사 약정을 체결하고 진행 중이다.
이번 연장 사업은 경부선의 여유 용량을 활용하여 GTX-C 본선 종착점인 수원역에서 천안역까지 55.6km 구간을 연장하는 내용이다. 천안시는 2028년 본선 구간과의 동시 개통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앙지방재정투자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GTX-C 연장에 필요한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안시는 GTX-C 천안 연장이 완료되면 천안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내에 접근할 수 있어 천안역세권 도시개발 촉진과 기업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GTX-C 노선의 천안 연장은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