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원톱 경쟁은 계속된다. 이번에도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 3파전으로 원톱 경쟁은 치열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26인 명단 중 공격수 세 자리는 지난 10월과 동일했다. 이번에도 홍 감독은 공격수로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를 선택했다.
앞서 홍 감독은 스위스로 직접 건너가 최근 기세가 좋은 이영준 경기를 체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영준 대표팀 합류는 불발됐다.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핵심 공격수로 활동했던 황의조와 조규성은 각각 사생활 논란, 부상 이슈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결국 공격진은 기존 선수 3명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로 결정된 상황이다. 세 명에게는 또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졌다. 어느 누구 하나 확실한 자리가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셋의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것을 보인다.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 중 이번 달 A매치 2연전에서 달콤한 골맛을 맛볼 이는 과연 누가 될지 벌써부터 큰 기대가 모인다.
대표팀은 이번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첫 번째 원정, 대한민국 쿠웨이트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1시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쿠웨이트 대결이 펼쳐진다. 두 번째 원정, 대한민국 팔레스타인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19일 오후 9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쿠웨이트전은 SBS와 쿠팡플레이에서, 팔레스타인전은 KBS2와 쿠팡플레이서 각각 중계된다.
이번 예선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정이다. 쿠웨이트와의 경기는 특히 첫 번째 대결로서 팀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이 경기는 쿠팡플레이와 SB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두 번째 경기는 팔레스타인과의 대결로, 이번 경기도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경기는 쿠팡플레이와 KBS2에서 방송된다.
다음은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 팔레스타인전에 참가하는 축구국가대표팀의 명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