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멤버 재현이 지난 4일 육군 군악대로 입대했다.
이날 오후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한다.
지난 9월 SM엔터테인먼트가 "재현이 육군 군악대에 지원해 병무청으로부터 합격 통지를 받았으며 현역으로 입대해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라며 "재현이 군 복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입소는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난 4월 입대해 해군 군악병으로 복무 중인 태용에 이어 NCT 멤버 중 두 번째로 입대하게 됐다.
그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한 추억을 회상하며 함께할 여정을 기대하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짧게 자른 머리가 어색한 듯 손으로 쓸어 넘기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 재현의 모습이 담겼다.
입대 소식을 접한 팬들은 "안 가면 안 되나 진짜", "건강한 모습으로 2026년에 만나요", "제가 대신 갈게요",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기다릴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재현은 지난 2016년 그룹 NCT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달 16일 개봉한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에 준우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서른 살 생일을 앞둔 정윤(박주현)이 길에서 만난 준우(정재현)에게 "6시간 후 죽을 것"이라는 예고를 받으며 시작된다. 예언이 현실이 되며 정윤이 자기를 죽이려는 범인을 찾기 위해 준우와 여정을 떠나게 되는 스릴러 영화다. 다카노 가즈아키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으로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