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에 화장품 모델 된 최화정 "뼈 건강 지키는 데 산책 강추"

2024-11-04 16:11

산책과 햇볕을 통한 뼈 건강 유지 비결 공개

방송인 최화정이 뼈 건강 유지 비결을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떡볶이 킬러 최화정이 47년 동안 다닌 숨은 찐맛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화정은 빨간색 스웨터를 입고 가을길을 걸었다. 그는 “나 햇빛 받는 거 엄청 좋아한다”며 “그리고 우리 나이대에는 햇빛을 많이 봐야 뼈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방송인 최화정 / 뉴스1
방송인 최화정 / 뉴스1

이어 “서울숲이 너무 좋다”며 “성수동이 세계에서 멋진 동네 4위로 뽑혔다고 한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64세인데도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 모델로도 발탁됐다.

최화정의 말대로 산책은 여러모로 건강에 유익하다. 산책하면서 햇볕을 받아 비타민D를 쬐면 뼈가 건강해진다.

비타민D는 칼슘과 더불어 뼈를 튼튼하게 하는 대표적인 영양소이다.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의 밀도를 높이고 골절‧골다공증 등의 위험을 줄여준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에서 칼슘과 인이 점차 소실되어 뼈가 약해지고 부러지기 쉬운 골연화증이 생기며,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

비만‧당뇨병‧심장병‧퇴행성관절염‧대장암 같은 질병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또 비타민D는 행복감을 높이는 세로토닌 호르몬 합성에 관여해 우울감을 줄여준다.

방송인 최화정 / 뉴스1
방송인 최화정 / 뉴스1

산책은 걷는 활동이기 때문에 몸매 관리에도 도움 된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꾸준히 걸으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진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