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를 통해 글로벌 셰프로 거듭난 안성재(42)가 초등학교에서 인기 폭발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딸 운동회를 찾은 안성재의 근황을 담은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에는 안성재가 딸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 건물 앞에서 몰려든 학생들과 손인사를 나누는 모습이다. 안성재는 만면에 미소를 띠고 다정하게 학생들과 눈을 맞추며 하나씩 손을 잡았다.
인상 좋은 옆집 아저씨 풍모로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고 일일이 체온을 전달하는 팬서비스를 펼쳐 학생들을 환호케 했다. 바닥에 앉은 한 여학생은 '슈퍼스타' 친견에 감격한 듯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해당 학교와 방문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희들 넷플 다 봤구나", "애들 손 다 받아주는 거 보면 인성이 정말 좋은 듯", "자식 가진 부모들은 진짜 잘 살아야겠다", "딸 완전 뿌듯하겠다"며 흐뭇한 반응이었다.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오너 셰프인 안성재는 지난달 공개된 ‘흑백요리사’에서 백종원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채소의 익힘 정도”, “고기가 이븐(even)하게 익지 않았다” 등의 발언은 방송 이후 각종 밈(meme)으로 재탄생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그가 선보인 인당 70만원짜리 코스 메뉴가 판매와 동시에 순식간에 매진되면서 절정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