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와 양정아의 미묘한 관계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와 양정아, 안문숙과 임원희가 더블데이트를 즐겼고, 특히 진실게임을 통해 김승수와 양정아의 관계가 화제를 모았다.
진실게임 중 안문숙이 “주변에서 양정아와 사귀냐고 물어보면 부정하지 않는다”라는 질문을 던지자, 김승수는 “예스”라고 단호히 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임원희가 “양정아에게 고백할 마음이 있냐”고 묻자, 김승수는 “여러 번 고민한 적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또한 김승수가 양정아의 연락처를 ‘정아 마마’로 저장한 사실이 밝혀졌다. 양정아는 “얼마 전까지는 양정아 배우였는데 언제 바뀌었냐”라고 물었고, 이에 김승수는 "바꾼 지 한참 됐다"고 답했다.
방송 중 MC 신동엽과 서장훈은 두 사람의 관계를 추측하며, 신동엽은 “김승수의 말투에서 고백의 기운이 느껴졌다”고 언급했고, 서장훈은 “이제 결혼만 남았다”고 말해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한편, 같은 방송에서는 김종민, 은지원, 최진혁이 멘사 시험에 도전하는 장면도 주목받았다.
은지원의 IQ는 146, 최진혁은 141로 밝혀졌고, 김종민은 “어렸을 때 높은 데서 떨어진 이후 공부에 흥미를 잃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