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일부터 서해선(홍성~서화성), 장항선 복선화(신창~홍성), 포승-평택선(안중~평택) 등 서해선축 3개 노선에서 열차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서해안 지역의 교통망이 확충되어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서해선은 충남 홍성역에서 경기 화성 서화성역을 잇는 약 90km 구간으로, ITX-마음 열차가 하루 8회 운행되며 총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운임은 8,500원이다. 서해선은 2026년 신안산선과 연결 후 KTX-이음이 운행될 예정이다. 서화성~안산 초지역 간 공사가 완료되기 전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장항선 복선화 구간에서는 신창~홍성 간에 ITX-마음이 하루 2회 증편 운행되며, 포승-평택선은 평택항 배후 물류단지를 연결하는 화물 중심 노선으로 홍성~평택~천안을 순환하는 ITX-마음이 하루 6회 운행된다.
코레일은 신규 노선 활성화를 위해 ITX-마음 열차를 5회 이상 이용한 회원에게 50%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개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합덕역 연계 투어 행사로 서해선 연계 관광 체험단을 모집해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서해선 신설 역사 6곳에 대한 사전 점검도 완료했으며, 고객 편의시설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자세한 정보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