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다“ 벌써 130만 가뿐히 돌파한 대세 영화…박스오피스 1위

2024-11-04 09:58

한국 영화 '아마존 활명수' '보통의 가족' 추격 물리쳐

주말 극장가의 대세 영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화는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영화들의 공세를 꺾어 버렸다.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의 한 장면. 이 영화는 2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 소니 픽쳐스 제공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의 한 장면. 이 영화는 2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 소니 픽쳐스 제공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의 한 장면. 이 영화는 2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 소니 픽쳐스 제공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의 한 장면. 이 영화는 2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 소니 픽쳐스 제공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베놈3)'는 지난 주말 사흘간(11월 1~3일) 30만 5000여 명이 관람해 주말 박스오피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베놈: 라스트 댄스'는 지지난 주말 사흘간(10월 25∼27일) 58만 4000여 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는 지난달 23일 국내 개봉했다.

이 영화는 '베놈'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전작인 두 편은 국내에서 각각 388만 명, 212만 명이 관람하며 인기를 끌었다. 전 세계에서도 두 편의 총합 매출액 13억 5000만 달러를 넘겼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베놈: 라스트 댄스'는 베놈이 어둠의 왕으로 불리는 악당 널의 공격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톰 하디가 전작들에 이어 이번에도 베놈을 연기했다.

배우 류승룡과 진선규가 출연한 한국 코미디 영화 '아마존 활명수'는 지난 주말 사흘간(11월 1~3일) 21만 2000여 명이 관람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36만 명이다.

영화 '아마존 활명수'는 2019년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의 배세영 작가가 각본을 쓰고 김창주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양궁 선수 출신 진봉(류승룡)이 뛰어난 활 솜씨를 가진 아마존 원주민들을 서울로 데려와 양궁 훈련을 시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지난 주말 사흘간 박스오피스 순위 3위는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가 출연한 한국 영화 '보통의 가족'(4만 9000여 명·누적 59만 명), 4위는 배우 김고은, 노상현이 출연한 한국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4만여 명·누적 82만 명)이 각각 차지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11월 1~3일)

1위: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

2위: 영화 '아마존 활명수'

3위: 영화 '보통의 가족'

4위: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5위: 영화 '날씨의 아이'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