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해병대 문화축제'가 열린다.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3일 김포함상공원과 대명항에서 해병대와 함께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를 처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8월 김포시와 해병대 제2사단이 체결한 상생발전협약 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관·군 협력 사업으로, 군과 시민이 소통하고 협력할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김병수 시장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기존의 대명항 축제에 새로운 콘텐츠를 더해 해병대 문화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축제 당일 오전 10시부터 해병대 장병들이 운영하는 군복 체험과 군번줄 제작 등 체험부스가 마련되며, 장갑차와 전차, 수색 특수장비 등 해병대 장비가 전시돼 관람객이 탑승해보는 체험도 제공한다.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의 합동공연, 개회식, 청룡부대 출정식이 예정돼 있다. 출정식에서는 약 100여 명의 해병대 장병들이 도열 후 군함에 승선하는 장면을 재현하며, 이후 군악대와 의장대의 추가 공연과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김포함상공원에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다만,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일찍 도착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가격과 요금은 무료다.
또 다른 가을문화축제로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호수공원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생생우리음악축제'가 있다. 같은 기간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월드판소리페스티벌'이 펼쳐지며, 1일부터 5일까지는 곡성군 기차마을 동화정원 일대에서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가 열린다.
한편, 오전 9시부터 김포함상공원과 평화누리길 일대에서는 ‘2024 김포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가 연계 진행된다. 걷기 행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이 준비돼 있어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 기간 : 2024년 11월 3일(일) 하루
○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 장소 : 김포함상공원 및 대명항 일원
○ 주최/주관 : 김포시/김포시&해병대 제2사단
○ 행사내용 : 해병출정식, 해병장시전시 및 탑승, 버스킹, 체험부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