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 첫 합동 응급의료 워크숍… 충청권 협력체계 강화 모색

2024-11-01 21:07

보건의료 위기 대응 위한 권역 간 협력 논의…충청권역 연계 방안 제시

대전 세종 합동 응급의료 워크숍 사진 / 세종시
대전 세종 합동 응급의료 워크숍 사진 / 세종시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세종·대전 합동 응급의료 워크숍’을 개최하고, 충청권역 응급의료체계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보건의료 위기관리 심각 단계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응급의료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세종·대전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 담당 공무원 등 30여 개 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석해 충청권역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응급의료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충청권 전반의 응급의료 연계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 세종 합동 응급의료 워크숍 사진 2 / 세종시
대전 세종 합동 응급의료 워크숍 사진 2 / 세종시

워크숍에서는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과 함께 주요 응급의료 현안과 그 대책이 논의됐으며, 충청권 응급의료 현황 분석과 병원 전 단계 응급환자 이송 현황이 공유됐다. 이어 충청권 응급의료 연계 방안을 위한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적정 환자 수용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과 권역 내 협력체계 마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자리가 중증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권역 간 긴밀한 이송 체계 확립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응급의료 종사자들의 헌신적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세종시는 이번 합동 워크숍을 계기로 대전과의 협력은 물론, 충청권 내 통합적 응급의료 대응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