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최민호)가 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세종·대전 합동 응급의료 워크숍’을 개최하고, 충청권역 응급의료체계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보건의료 위기관리 심각 단계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응급의료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세종·대전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 담당 공무원 등 30여 개 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석해 충청권역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응급의료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충청권 전반의 응급의료 연계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과 함께 주요 응급의료 현안과 그 대책이 논의됐으며, 충청권 응급의료 현황 분석과 병원 전 단계 응급환자 이송 현황이 공유됐다. 이어 충청권 응급의료 연계 방안을 위한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적정 환자 수용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과 권역 내 협력체계 마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자리가 중증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권역 간 긴밀한 이송 체계 확립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응급의료 종사자들의 헌신적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세종시는 이번 합동 워크숍을 계기로 대전과의 협력은 물론, 충청권 내 통합적 응급의료 대응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