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모은 재산으로…채림, 전남편 가오쯔치와 이혼 후 제주도 대저택 공개

2024-11-01 21:40

채림, 제주도 집 근황 공개

배우 채림이 전남편 가오쯔치와 이혼 후 제주도 대저택에서 아들과 함께 생활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채림 제주도 대저택. /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채림 제주도 대저택. /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29일 방영된 SBS PLUS,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채림과 아들 민우의 제주 생활이 소개됐다. 이혼 후 제주로 이주한 채림은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을 갈망했다"며 아이를 갖고 싶었던 간절함을 전했다. 아들은 그런 기대 속에 태어난 특별한 존재라고 말했다.

채림의 집은 아늑한 포치와 넓은 거실, 아름다운 정원이 특징인 대저택이다. 방송 중 채림은 재산 등 경제적 상황에 대해 "1994년 데뷔 이후 중학교 시절부터 일을 시작했다. 남들보다 빨리 경제활동을 했고, 20대 중반에는 중국에서 활동했다. 그때 모은 돈으로 현재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채림 제주도 대저택. /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채림 제주도 대저택. /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MC 신동엽은 "경제적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채림은 현재 아들을 위한 '아이 매니저' 역할을 하며, 방송 30년간의 돌봄 노하우를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우는 국어, 영어, 수학과 수영, 쇼트트랙 등 총 9개의 학원에 다니고 있다.

채림은 민우의 하교 후에도 정신없이 라이딩을 하며 아이의 간식을 직접 만들어주고 근력을 키우기 위해 헬스장에도 다니는 열정을 보였다. 아들은 "태권도, 야구, 테니스, 배드민턴도 하고 싶다"며 다양한 활동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아들은 엄마에 대해 "좋은 사람이다. 아플 때 간호해 주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준다"며 "엄마를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채림의 아들은 학원에 집중하기 위해 게임 시간을 30분으로 제한하고 있었다. 이에 황정음은 "부럽다. 우리 아들은 5시간 게임을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채림은 가수 이승환과 2003년 결혼했으나 2006년 헤어졌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법적으로 부부는 아니었다. 이후 2014년 중국 국적의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해 2017년 아들 민우를 낳았다. 가오쯔치는 수백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가진 재벌 배우라는 소문이 있었다.

부동산 자산도 많다고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채림에게 프러포즈할 때 건넨 다이아몬드가 크기에 따라 최소 5000만 원에서 수십억 원에 이른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가오쯔치의 재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추측이 생겨났다. 그러나 채림은 2020년 가오쯔치와 이혼 후 아들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방송인 채림. /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방송인 채림. /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