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지난 29일 조선대 일원에서 열린 ‘CSU G-LAMP FESTA 2024’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대 G-LAMP 사업단의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광주광역시, 세계김치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노화 연구의 권위자인 박상철 전남대 연구석좌교수가‘웰에이징(Well-aging) 시대가 열리다’를 주제로 한국의 장수 현상과 그 변화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이어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박윤경 조선대 의생명과학과 교수가 패널로 함께해 고령사회에서의 역할과 제도 개선, 전문인력의 양성 등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김용재 G-LAMP 사업단장의 개회사, 주요 내빈들의 축사와 함께 조선대 G-LAMP 사업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개소식이 진행됐다.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김이수 이사장과 김춘성 총장을 비롯해 교육부 학술연구정책과 김성회 서기관, 허정은 한국연구재단 학술총괄실장, 최길배 광주광역시 로봇가전의료산업과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사업단의 비전과 목표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17개의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G-LAMP 사업과 연계된 연구성과와 교내·외 기초과학 연구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세계김치연구소, 전남바이오진흥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광주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미생물실증지원센터 등 다양한 연구기관과 교내 기초과학 관련 부서들이 참여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용재 G-LAMP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업단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다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시니어 의료산업 연구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 G-LAMP 사업단은 2023년 교육부 램프(LAMP) 사업에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학내 연구인프라와 공유 협업을 통해 노인성 뇌질환 극복을 위한 혁신적인 초격차 원천기술 개발과 조기 사업화를 이뤄 뇌·신경과학·기초의학 분야의 국내 탑티어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