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글쓰기센터, 소설가 김나현‘한 줄만 써볼 결심!’특강 성료

2024-11-01 04:39

조선대 글쓰기센터, 소설가 김나현‘한 줄만 써볼 결심!’특강 성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지난 10월 31일 조선대학교 글쓰기센터(센터장 오현진 교수)에서는 소설가 김나현을 초청하여‘한 줄만 써볼 결심!’이라는 주제로 조선대 재학생을 비롯한 청년 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강을 진행했다.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2004학번 출신인 소설가 김나현은 이번 특강에서 ‘한 줄만 써볼 결심’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쓰는 것보다 중요한 글 쓰는 태도를 중심으로, 십수 년간 시행착오 끝에 깨달은 ‘계속 해나갈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했다. 한 줄만 쓴다는 마음으로 매일 책상에 앉았던 과정을 통해 일을 하며 가장 바빴던 시기에 등단작과 장편소설을 잇달아 내놓았던 소설가의 경험을 전했다. 또 왜 쓰고, 무엇을 쓰고, 어떻게 쓰는지, 글쓰기와 관련한 ‘소소한 방법들’을 펼쳐놓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소설가 김나현은 2016년 제2회 에스콰이어 몽블랑 문학상(에세이 「비싼 인생󰡕)을 수상하였고, 2021년 󰡔자음과모음󰡕 신인상(단편 「안의 세계」)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최근 3년간 『휴먼의 근사치』(장편소설), 『레빗 인 더 홀』(단편소설집), 『사랑, 사건, 오류』(장편소설)등의 도서를 출간하며, 2022년에는 문학과지성사의‘이 계절의 소설’(단편 「오늘 할 일」)에 선정되고, 2024년에는 동인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특강을 개최한 조선대학교 글쓰기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매 학기 글쓰기 특강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 밖에도 글쓰기 클리닉(첨삭), 글쓰기 소모임, 명저 읽기 서평 쓰기 대회·우수에세이 공모전 등 조선대학교 재학생과 청년들의 글쓰기 역량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