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수산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축제는 '신선한 어(魚)행, 수산물 맛의 축제'라는 주제로 해수부와 수협중앙회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행사에서는 수산물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김장철을 맞이해 김장용품은 물론, 피조개, 고등어, 문어 등 다양한 지역별 특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있어, 모듬회, 전어구이 등 다양한 수산물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수산물 경매체험, VR 낚시체험, 미니 아쿠아리움 만들기 등 흥미로운 활동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홍보부스에서는 어식백세와 수산물 이력제 등 수산물의 맛과 안전성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가을밤의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김범수, 노라조, 홍자, 이영현, 조정민 등 인기 가수들의 개막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시민 노래경연 대회와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을 예정이다. 특히 시민 노래경연 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대로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하나 돼 즐기는 시간이다. 버스킹 공연에는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장은 건물 3층과 4층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비는 30분 이내 출차 시 무료이며, 이후 20분당 1000원이 부과된다. 또 물품 구입처나 식당에서 주차 할인권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요금을 줄일 수 있다. 사전 무인 정산기는 2층 안내데스크 옆, 3층과 4층의 에스컬레이터 중앙 홀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축제는 국민들에게 맛있고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축제의 계절인 가을에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수산 대축제를 즐기시며, 소중한 추억을 남기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