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를 의료인 등으로 확대한다.
시는 고위험군과 접촉 빈도가 높은 의료인, 의료기관 종사자, 검역 취약시설 종사자를 2순위 접종 대상자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확대 조치는 접종 초기 접종률 분석을 바탕으로 고위험군과 접촉 빈도가 높은 기관의 종사자를 우선 순위에 따라 추가한 것이다.
앞서 1순위로 지정된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고령층,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검역 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이다.
대상자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지정 병의원에서 희망하는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대전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총 414개소이며, 예방접종 누리집과 유선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손철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고위험군과 접촉이 잦은 의료기관 및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들은 무료 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힘써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사용되는 코로나19 백신은 국내 유행 변이에 효과가 있는 JN.1 신규 백신(모더나· 화이자·노바백스)으로, 접종 대상자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지정된 병의원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