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남태평양의 인기 여행지인 괌과 사이판으로의 예약이 부쩍 늘고 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따뜻한 휴양지를 찾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10월 한 달 간 괌과 사이판 패키지 상품의 예약이 전월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지역은 남태평양에 위치하며,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특히 괌과 사이판은 치안이 안정돼 있어 유아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체 여행객 중 77%가 가족 단위로 여행을 즐기고 있다.
괌은 쇼핑과 리조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경기도 구암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여행객들에게 n차 관광지로 손꼽히며,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반면, 사이판은 한적하고 소박한 매력이 있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다. 섬 투어나 정글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성수기를 맞아 관련 상품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W트립' 괌 호캉스 3박 4일 패키지는 괌 PIC 리조트에서 모든 식사와 워터파크, 액티비티, 키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전 일정이 자유롭게 구성돼 있어 다른 여행객들과의 혼잡함 없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인기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사이판의 'W트립' 3박 4일 패키지 상품은 투어 프로그램과 자유일정을 혼합한 형태로, 사이판 월드리조트에서 나흘간 머물며 모든 식사를 리조트 내에서 제공받는다. 이 패키지에는 사이판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인 마나가하섬 투어 일정이 포함돼 있다. 또 선택관광으로 티니안 데이투어, 스노클링, 패러세일링, 정글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